Surprise Me!

[여랑야랑]윤 대통령, 직접 해명? / 민주당, 4일 째 엄포만… / 정의당, 3번 사수 꼼수?

2024-01-25 16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인데요. 직접 뭡니까? <br><br>윤 대통령이 명품백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기자회견은 아니고, 언론사 대담 형식이 유력합니다. <br> <br>Q. 처음 인데요.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. <br><br>일단 당내의 이런 요구는 받아들이는 안을 검토 중인 거죠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YTN 라디오 '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] <br>이런 가방에 대한 문제들은 입장 표명이 있어야 된다고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다. <br> <br>[조정훈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<br>(대통령께서) 억울한 부분은 억울한 대로 말씀 드리고,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. <br><br>어떤 과정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목사를 만나게 됐고 명품백을 받게 된 경위, 그리고 명품백이 어디에 보관되고 있는지 상세한 설명을 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. <br> <br>Q. 윤 대통령, 그러면 논란에 대해 사과합니까? <br><br>그 부분이 제일 관심이죠. <br> <br>일단 지금까지 나온 대통령실 입장은 이렇죠. <br> <br>함정 몰카였고, 선물은 규정에 따라 대통령실 선물창고에 보관하고 있다. <br> <br>하지만 한동훈 위원장은 전후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하고 있죠. <br> <br>명품백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수준의 유감 표명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. <br> <br>대통령실은 아직 모든 게 정해지지 않았다며 과도한 추측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 또 나왔네요 4일째 엄포는 뭐에요? <br><br>대통령실이 한동훈 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다는 소식이 들린 직후부터 민주당은 대통령 고발을 예고했거든요. <br> <br>공무원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거 개입이라는 거죠. <br><br>그런데 검토만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(지난 22일)] <br>"법적 검토를 거쳐서 조치할 것이 있으면 " <br> <br>[윤영덕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(그제)] <br>"당에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] <br>"대통령의 전례 없는 당무 개입" <br> 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(오늘)] <br>"형사 처벌될 수도 있는 중대한 불법행위입니다. " <br><br>Q. 이 정도로 매일 비판하는데 고발은 왜 안 해요? <br><br>이유가 있는데요. <br> <br>법률을 요리조리 뜯어봐도 대통령을 고발할 수 있는 건지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관섭 비서실장은 한동훈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정황이 있으니 고발할 여지가 있지만, 윤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는 확인이 안 된다는 거죠. <br><br>Q. 그럼 안 하면 되잖아요. <br><br>당 지도부 의견이 나뉘는데요. <br> <br>대통령 비서실장이 당연히 대통령의 말을 전한 것일테니 대통령을 고발하자와 신중하자는 의견이 팽팽합니다. <br><br>좋은 공격거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려는 정치적 이유도 있겠죠. <br> <br>Q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잘 모르는 정치인인데요. 3번 사수를 위한 꼼수? 무슨 말이죠? <br><br>지금 보고 계신 사람, 정의당 이은주 의원인데요. <br> <br>오늘 비례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. <br><br>정의당을 위해서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[이은주/정의당 의원 (오늘)]<br>당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판단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. <br><br>이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불법선거 운동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죠. <br> <br>Q. 보통 대법원 결과 나올때까지 안 물러나던데요? <br><br>대법원 결과가 언제 나올지 몰라서입니다. <br> <br>만일 이번달을 넘겨서 최종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비례대표 승계가 안 됩니다. <br> <br>그러면 이은주 의원만 사퇴하게 되고 다음 순번이 승계받지 못하니 정의당 의석 수가 한 석 줄어들게 되는거죠. <br> <br>이 사퇴가 국민을 위한 게 아니라 의석 지키기 위한 당리당략이란 겁니다. <br> <br>Q. 정의당 입장에선 절실하겠네요. <br><br>정의당으로서는 고마운 거죠.<br> <br>사퇴 발표한 직후, 정의당 의원들과 뜨거운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. <br> <br>Q. 심상정 의원, 꽉 안아주네요. 의석수 유지가 중요한 거죠? <br><br>4월 있을 총선, 기호 배정을 의석수에 따라 하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지금 6석인데, 제3지대도 7석 얻어서 기호 3번 얻겠다고 선전포고 하고 있죠. <br> <br>[조응천/무소속 의원 (1월 11일,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) ] <br>1차 목표는 7석 이상 그리고 지지율은 15% 이상. 찍어도 사표가 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드리려면 기호 3번으로 뭉쳐야 돼요. <br><br>Q. 이은주 의원 자리 누가 승계하나요? <br><br>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승계됩니다. <br> <br>Q. 이자스민 전 의원, 전에 국회의원 했잖아요? <br><br>네. 완득이 영화에도 등장해서 유명해졌죠.<br> <br>보수, 진보정당에서 모두 비례대표가 되는 첫 사례가 됐죠. <br><br>의석수 지키기 꼼수가 이런 이례적인 상황까지 만들어 내네요. (꼼수그만) 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권현정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